[익선동 나들이] 호호식당 익선

안녕하세요. 푸린이에요><
하유..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려고 하더니만
우리가 덥다고 투정부린 걸 들었는지


시원~하게 비가 오는 중이에요!!
우리들 마음도 시원해지길..



저는 학수고대하던
호호식당에 다녀왔어요!!


대학로에서 일할 때
호호식당이 유명해서 가보고 싶었는데
일할 때는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ㅋㅋㅋ


약속 장소가 익선동이라
검색 중에 호호식당 발견!!!


오늘은 너로 정했다!!!!!

저는 일주일 전에
미리 룸을 예약했어요:D


예약은 네이버를 통해서
하실 수 있습니다 ㅎㅎ



다만 룸은 제한시간이 1시간이라는 점!!
1시간, 식사시간으로 충분할 줄 알았는데



시간이 정해져있다고 하니까
급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ㅋㅋ

이렇게 돌길을 따라서 들어가면
(돌만 밟게 되는 마음ㅋㅋ)

멋진 한옥 스타일의
대문(?)이
반겨줍니다 ㅎㅎ



호호식당이 유명해서 그런지
직원분들이 안내하시는 게
굉장히 체계적이었어요 ㅎㅎ



왜 식당 들어갔을 때
반기는 느낌이 없으면
민망할 때 있잖아요 ㅎㅎ


그런거 1도 없이 입장하는 순간
바로 달려나오십니다 ㅎㅎ



예약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는데
제가 예약한 1번룸이
정리 중이더라구요.


앞마당 정원에 앉아서
메뉴판을 보며 기다렸습니다ㅎㅎ
아우 신나라><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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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뉴판. 옆으로 넘겨보세요:)

메뉴판이 굉장히 두꺼워요.
가격부더 사진까지
굉장히 상세하게 나와있어요.



위에 사진보다
훨씬 많은 페이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ㅋㅋ



결론은
다 먹고 싶다아아아~~~!!!

고민하면서 기다리고 있으면
예약한 룸으로
안내를 해줍니다



두근두근

분위기 너무 좋아요 ㅠㅠ
완전 취향 저격



'테이블이 크다..' 라고
생각했는데


두명이 서로
마주보고 앉아서
대화하다보니
코로나시국에 딱 알맞더라구요!



너무 가깝지도 않고
너무 멀지도 않으면서
이야기는 잘 들려요 ㅋㅋ

안에서 바라봐도 좋아요..
룸이라 그런지
주변소리가 들리지 않아서
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

물도 가지런
옷걸이도 가지런



무엇보다 중요한 건!!!

방 안에 에어컨이!!!
무려 21도로!!!!
맞춰져 있습니다앜!!!!



어쩐지~
들어갈 때
시원하더라니 ~

ㅋㅋ


배가 고프니까
이제 주문을 해야겠어요!!ㅋㅋ



호호식당 익선은
주문벨이 테이블 아래에 있어요!!
더듬더듬 하다 보면
띵동~ 눌러집니다 ㅋㅋ


오늘의 메뉴는~
두둥!


사케동(연어덮밥), 가츠나베정식, 에비크림크로켓


(빨리 나와라~ 빨리 나와라~ 얍!)

방안에는 스피커가 있어서
음악이 계속 흘러요



캬하~
음악에 취하고~
너에게 취한다~~

장국이 먼저 나옵니다



저 장국그릇에
숟가락을 넣으면
쏟아질 수도 있다고
숟가락을 넣지말라는
주의도 함께 말씀해주십니다 ㅎㅎ



"숟가락을 장국그릇에 넣지 말자!! 넣지 말자!!"

사케동 두두등장!!!!
빛깔이 참 곱죠~
(엄마가 날것 먹지 말라 그랬는데..엄마 미앙><)



처음에 나올 때
읭? 비린내가 좀 나나? 했는데


막상 먹으면 안나요 ㅋㅋㅋㅋ
결론은 맛있다는 거><

요것은 가츠나베정식!!
사진을 반대쪽에서 찍어서
수저가 반대네요 :)

마지막메뉴는 에비크림크로켓!!!
저 잔에 든 소스를
샐러드에 뿌리라고
직원분이 알려주십니당 :)



룸은 제한시간이 1시간이라
5분 정도 남았을 때
직원분께서 알려주러 오세요 ㅎㅎ



오늘은 평일이라 그런지
룸이 아닌 일반 테이블도
북적이는 느낌이 아니었어요 ㅎㅎ


잘 먹었습니다 :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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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처음 방문했지만 굉장히 만족했어요 ㅎㅎ
음식들도 깔끔하고
직원분들도 체계적이고
사진도 예쁘게 찍히고
군더더기가 없다고 해야하나??ㅎㅎ


다만 식사시간이 30분 정도 더 있었다면!!!
익선동 같은 곳은 배를 채우러가는 느낌보다는
분위기를 채우는 느낌도 있다보니까
1시간이 이렇게 빨랐나? 싶더라구요 ㅋㅋ